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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대한민국의 70대 어르신들은 기초연금 외에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노인제수당(경로수당, 복지수당)을 통해 추가적인 생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자동 지급’이 아닌 ‘신청형 복지’로 운영되기 때문에, 제도를 모르거나 신청 시기를 놓치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70대 어르신과 가족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자체 제수당의 자격요건, 신청방법, 지역별 차이, 주의사항을 단계별로 안내드립니다.
노인제수당이란? 70대 어르신이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
노인제수당은 중앙정부의 기초연금 외에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입니다. 이 제도는 지역 복지 수준과 재정 여건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는 ‘서울형 노인수당’, 부산광역시는 ‘부산형 경로수당’, 전라남도는 ‘노인생활안정지원금’, 경상북도는 ‘복지생활수당’으로 운영됩니다.
대상은 주로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저소득층 노인입니다. 지급 금액은 지역별로 월 3만~10만 원 수준이며, 일부 지역은 현금 외에 복지포인트·교통카드·난방비 바우처 등 현물 형태로도 제공합니다.
핵심 포인트: 노인제수당은 기초연금과 중복 수급이 가능하며, 신청만 하면 매달 자동 지급됩니다. 단,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70대 어르신을 위한 실제 신청 절차와 준비서류
노인제수당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정부24·복지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70대 어르신의 경우 온라인 접근이 어려우므로 직접 방문 신청이 일반적입니다.
신청 절차
- 주소지 주민센터 방문
- 노인제수당 신청서 작성 (복지 담당자가 도와줍니다)
- 신분증 및 통장사본 제출
- 기초연금 수급 여부 확인
- 소득 및 재산 조회
- 심사 후 약 30일 이내 지급 결정 통보
필요 서류
- 본인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통장 사본
- 위임 시: 가족관계증명서 + 위임장 + 대리인 신분증
자녀가 도와드릴 때 팁: 부모님이 거주하시는 시·군·구 복지과에 전화하여 “노인복지수당 또는 경로수당 신청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신청 시 기초연금 수급자임을 반드시 언급해야 제도 연계가 빠릅니다. 일부 지역은 한 번 신청하면 자동 연장되지만, 일부 군 지역은 매년 갱신이 필요합니다.
중요: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지급이 시작되므로, 늦게 신청하면 그 달은 받을 수 없습니다. 가능한 한 월 초에 신청하세요.

지역별 제수당 지원 현황 및 금액 비교표
| 지역 | 월 지원금 | 대상 연령 | 신청 방식 | 특징 |
|---|---|---|---|---|
| 서울특별시 | 10만 원 | 만 70세 이상 | 온라인·방문 가능 | 복지포털 통한 자동 연계 |
| 부산광역시 | 7만 원 | 만 70세 이상 | 방문 신청 | ‘부산형 경로수당’으로 운영 |
| 경기도 | 8만 원 | 만 70세 이상 | 온라인·방문 | 교통비, 여가비 통합형 지원 |
| 전라남도 | 3~5만 원 | 만 70세 이상 | 읍·면사무소 | 현물 중심 지원(난방유, 식료품) |
| 강원도 | 5만 원 | 만 70세 이상 | 방문 중심 | 혹한기 난방비 포함 복지형 수당 |
| 대구광역시 | 6만 원 | 만 70세 이상 | 방문 및 앱 신청 | ‘복지톡’ 앱 통한 전자신청 가능 |
70대 어르신에게 지자체 제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생활안정과 복지 연계의 출발점입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복지’이므로, 자녀나 가족이 함께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거주하시는 지역의 복지과나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담당자가 수당뿐 아니라 돌봄·건강·주거지원 등 추가 혜택도 함께 안내해 줍니다. “복지는 기다리지 말고,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달 안에 부모님 제수당 신청 여부를 꼭 확인해 보세요.